Last Updated on 1월 3, 2025 by Jade(정현호)
안녕하세요! 블로그를 운영하는 제이드(Jade, 정현호) 입니다.
이번 글은 2024년 회고록 이에요 최근 몇 년간 계속해서 연말에 회고록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막상 회고록을 작성하려면 정리하고 글을 쓰고 하는 과정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긴 해요
하지만 회고록을 작성을 하다 보면 일년을 다시 정리하게 되고 회상하게 되고 기억하게 되어서 조금은 어렵더라도 매년 연말에 이렇게 회고록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기억할 수 있도록 올해도 잘 정리하고 기록해두려고 해요
업무적 성장과 변화
올해 2024년에도 지금 근무하고 있는 "핀다"의 서비스의 내면적으로 외형적으로 많은 성장을 하였습니다.
올해에도 전년에 비해서 새로운 서비스가 추가되었고, 기존의 서비스는 개선과 고도화 업무는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전년에 비해 DB 스키마 수는 새롭게 추가되고 종료되고 하는 것을 모두 해서 기존 대비 5%정도 증가하였고, 데이터베이스 인스턴스 수는 전년에 비해 115%가량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베이스 인스턴스가 추가된 것도 있고, 데이터베이스에서 분리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인스턴스도 있어서 전년에 비해 많은 수의 데이터베이스 인스턴스가 추가되었습니다.
2024년에도 여러가지 이슈와 경제적인 어려움속에서도 "핀다"의 서비스는 계속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고 월 그리고 분기 BEP를 기대해도 좋을 만큼 여러가지로 개선되고 좋은 모습으로 진행되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업무를 진행하면서 올해 7월부터 단독으로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지금까지 IT 일을 하면서 가장 바쁜 반년이지 않았을 까 생각을 해봅니다.
사진: Unsplash의José Martín Ramírez Carrasco
전년에 비해 늘어난 스키마와 데이터베이스 인스턴스, 거기에 새로운 환경 그리고 수작업과 반복 작업을 줄이기 위해 개발되는 자동화 프로그램의 유지보수 Cost 등.... 이런 저런 요소로 시간이 지날수록 업무적인 바쁨 또는 업무의 Cost는 우상향 되어 2024년 하반기를 보낸 것 같습니다.
전년에 계획하였던 준비하였던 몇 가지 중에서 어떤 것은 가능하였고 어떤 것은 현실적인 문제로 할 수는 없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크지는 않지만 MongoDB 이기종 저장소 도입을 완료하였다는 것이고, 전년 회고에서 언급은 하지 않았던 새로운 DB의 기술 스텍도 구현을 하였습니다.
내년에는 새로운 이기종 저장소의 도입이나 기술 스텍보다는 기존의 저장소의 최적화 또는 비용 관점의 효율화를 위해서 또 다시 열심히 하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밍 및 자동화 개발
올해 2024년에도 작년에 이어서 계속 백로그 형태로 신경쓰고 있었던 부분이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올해에는 전년에 비해 더욱더 확실히 개발 언어에 대해서 파이썬으로 작성 비율을 더 높였고 올해의 경우 9할 이상은 파이썬으로 작성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Unsplash의Isaac Smith
전년도 회고에서도 밝힌 것처럼 올해 희망하던 부분은 역시 Java 였습니다. 올해는 특히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Java 언어는 거의 하지 못하였습니다. 백로그 처럼 저의 계획에서 계속 존재하지만 업무적인 바쁨과 현실의 바쁨 등이 겹쳐서 올해는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아서 올해도 마무리하지 못하였습니다.
내년에도 목표를 만큼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답할 수는 없지만 잊지 않고 여전히 학습을 할 목록에는 계속 둘 생각입니다.
올해 새로운 환경의 구성과 더 많은 자동화 배치 프로그램의 필요에 의해서 전년에 비해 더 많은 자동화 개발을 진행한 것 같습니다.
정확한 %는 아니지만 전년에 비해서 30% 이상이 추가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늘어난 자동화 프로그램과 증가한 코드만큼 개선하고 유지보수를 위한 Cost도 같이 증가가 되었습니다.
올해 하반기의 바쁨의 많은 부분은 이와 같은 업무 Cost의 증가도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aintenance
2024년 올해 많은 여러 가지 업무를 진행하였지만 큰 영역으로 분류한다면 maintenance 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 마이너 버전의 업그레이드를 포함해서 대부분 온라인으로 작업 가능하였지만 RDS SSL/TLS 인증서 업데이트과 같은 maintenance task를 포함해서 RI 구매와 관련된 RDS의 클래스의 조정과 같은 maintenance 작업 등을 수행하였습니다.
또한 스키마의 사용 용도 또는 크기 등에 따른 계속된 Migration 을 통한 통합 및 분리와 같은 인스턴스 효율화를 위한 maintenance 작업도 계속적으로 진행해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WS RDS를 사용하면서 글로벌로도 국내에서도 Aurora MySQL 2 버전을 많이 사용하였을 것입니다.
올해는 Aurora MySQL 2 버전의 End of Support가 예정되어 있어서 Aurora MySQL 2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올해 Aurora MySQL 3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시느라고 아주 바쁘셨을 걸로 예상합니다.
[ Upgrade to Amazon Aurora MySQL version 3 ]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배민의 이재환 DBA님도 얼마전에 우아콘 2024에서 "Aurora MySQL Version 3 업그레이드의 모든 것"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만큼 올해 Aurora MySQL 2에서 3버전으로 메이저 버전 업그레이드는 여러 환경(사이트, 고객사)에서 다들 중요한 작업이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올해 "핀다"에서 여러 maintenance task 중에서 Aurora MySQL 2의 버전 업그레이드가 주요한 task 였고 중요 서비스가 포함된 만큼 올해 진행된 여러 작업 중에서 Aurora MySQL 2 버전 업그레이드 작업에 대해서 가장 많이 고민하고 테스트하고 생각하고 진행 했었던 것 같습니다.
업그레이드를 위한 사전의 성능적인 테스트 및 검증 및 업그레이드 간의 특이사항 확인 등과 같이 업그레이드 작업 자체도 물론 매우 중요하였지만,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가적으로 같이 진행하였던 다른 task 와 이와 연계되어 다른 인스턴스의 변경 작업도 같이 맞물려 있어서 이 부분도 매우 고민하고 신경 쓰고 생각이 많았던 지점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무사히 잘 성공적으로 업그레이드 및 예정하였던 추가적인 작업도 잘 되었고 후속 작업(Post Action)까지 잘 마무리하면서 올해 가장 고민하고 걱정되었던 작업을 끝마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던 순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멘토링/커피챗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도움과 경험 또는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서 여러 멘토링 및 커피챗 활동을 지속하였습니다.
여러 사례 중에서 올해는 바로 가시적인 성과와 피드백을 받은 멘토링 사례가 있어서 더욱더 보람차고 기쁜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해당 멘토링 회고 후기는 별도의 글로 기록해보았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앞으로 더욱더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독서
삶에 있어서 여러가지 면에서 목표를 설정하게 되는데요
최근 몇 년 전부터 독서에 대한 부분은 항상 책을 가까이하고 책을 항상 읽자 라는 마음 가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른 것은 잘 하지 못하더라도 꼭 책을 읽는 것은 어떤 것보다 1순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올해에도 다양한 여러 책을 읽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책은 보통 출근할 때 버스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 외 시간이 날 때 저녁이나 주말에 읽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항상 다시 기억하고 회상할 수 있도록 회고 후기를 기록해두는데요 올해는 다음과 같은 책을 읽었습니다.
-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
-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 수업
- 불변의 법칙 -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23가지 이야기
- Do it! 점프 투 장고
- 당신의 첫 생각이 하루를 지배한다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사색 30day
- 데이터베이스 신뢰성 엔지니어링(DBRE)
- 대화의 정석 - 일, 관계, 인생을 뒤바꾸는 대화의 기술
올해 하반기부터 회사 업무적으로 바쁨이 계속 되다보니 근무시간도 예전보다 더 많아졌고 온전히 업무에 몰입하게 되다보니 한달에 한권이라는 패턴이 약간은 지켜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책을 읽는다는 꾸준함을 계속 유지한다고 생각하면서 내년에도 "계속 책을 읽는다" 라는 꾸준함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올해 마지막 책으로는 지금 읽고 있는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라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저자가 직접 겪은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인 책입니다.
이 책도 다 읽은 후에 좋은 내용을 정리하고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도 한달에 한권 정도의 패턴을 유지하려고 하고 더욱더 좋은 책을 읽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Invent
올해 처음으로 AWS re:Invent를 다녀오게 되면서 미국도 라스베가스도 가보게 되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도 라스베가스도 모두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무엇보다 re:Invent 행사의 아주 큰 규모에 놀라움을 느꼈으며, 아주 많은 사람들이 AWS 그리고 re:Invent에 매우 만족하고 열정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 계기였습니다.
re:Invent 2024를 다녀오면서 제가 느끼고 경험한 것에 대해서 제 개인의 스토리를 정리하여 회고록을 작성하여 블로그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번 re:Invent 2024를 통해서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은 기억을 오래동안 간직할 것 같습니다.
끝으로 - 올해 배우고 얻은 것
2024년에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얻었을지? 일년을 보내면서 어떤 면에서 더 성장하였는지?
이와 같은 고민을 이글을 작성하면서도 계속 생각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정리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역시 사람 간의 관계가 매우 중요
- 긍정적인 협업 태도 및 좋은 커뮤니케이션
-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아야 함(감정의 조절)
- 핀다 Product 서비스에 대한 보다 높은 이해도
- 표준화 및 모델링에 대한 조금의 이해
- MongoDB의 경험치
- AWS RDS에 대한 지식
- 그라파나 와 그라파나 알람
- 한층 정리된 문서 작성 능력과 문서화 습관
이와 같은 면이 다시 한번 더 중요성을 느끼거나 중요하다고 배우고 일년간 업무를 진행하면서 성장을 하게 된 내용일 것 같습니다.
올해에 이렇게 느끼고 생각하고 배우고 경험에 대해서 잊지 않고 내년에도 계속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매년 회고록을 작성하면 일년에 얼만큼의 글을 포스팅했는지를 확인해보는데요
올해에는 총 20개 글을 작성을 하였어요
이전에 비해서 포스팅 수가 줄어든 부분이 있으며 이전 보다는 조금 더 깊은 내용의 주제로 글을 쓰려고 하다 보니 주제를 좀 찾기 어려운 점도 있고, 올해 하반기에는 업무적으로 매우 바빠서 더욱더 글을 쓸 주제 찾기나 테스트 등을 진행하지 못하였어요
여러가지 업무가 하반기에 몰린 상황에서 단독으로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 보니 여러가지로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요
내년에도 글을 쓸 주제에 대해서 이전 보다 조금 더 다른 내용으로, 조금 더 깊은 내용으로 쓰려고 하보니 이전 보다는 포스팅의 수가 줄어들 것도 같은데요 그래도 지속적인 꾸준함을 잃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글은 계속 써보려고 합니다.
2024년은 IT 일을 해오면서 어느 해 보다 바쁘고 여유 없이 살아온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일로 업무적으로 매우 몰입 했다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역시 바쁘기도 하고 할 것 같지만 지금의 몰입의 느낌을 잊지 않고 지속가능한 꾸준함으로 계속 집중하려고 합니다.
2024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한 해도 매우 고생하셨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여러분들에게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고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Principal DBA(MySQL, AWS Aurora, Oracle)
핀테크 서비스인 핀다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어요(at find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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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base 외에도 NoSQL , Linux , Python, Cloud, Http/PHP CGI 등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purityboy83@gmail.com / admin@hoing.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