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d on 4월 24, 2024 by Jade(정현호)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사고력 실종의 시대, 앞서가는 사람의 생존 전략
서적 정보
출판사: 북플레저
저자명: 이시한
출간일: 2024년 01월 24일
ISBN13: 9791191891492
ISBN10: 1191891496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 글에서는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책을 리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부터 여러 가지로 질문에 대한 중요성이나 중요한 본질이 질문이라는 여러 내용을 들어와왔습니다.
"질문이 곧 그 사람의 수준을 말해준다." 라던지 "지혜는 답이 아니라 질문에 있다. 스스로 질문하는 자는 스스로 답을 얻게 된다" 이와 같이 질문에 대한 명언이나 관련된 좋은 글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채용 면접에서는 오히려 구직자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받아보면서 그 구직자의 생각이나 여러가지면에 대해서 판단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 만큼 질문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예전에 관점과 관련된 내용으로 강의를 들었을 때 그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당장 빌 게이츠를 만난다면 당신은 무엇을 물어보겠습니까?"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의 깊이나 상식, 또는 가치관과 배움에 따라서 질문의 종류와 수준이 달라질 것이라고요
이런 것 처럼 질문이라고 하는 것은 그 자체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질문을 하지만 나 스스로에 대해서도 어떻게 보이게 될지도 결정하게 되는 것과 같이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오래전 부터 생각하던 "질문" 이라는 것에 대해서 조금 많은 배움과 깊은 생각을 해보고자 이번에는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제가 보고 구매하는 시점에서 여러 서점에서 판매 상위권에 있는 베스트셀러이기도 합니다.
책은 4장(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1장, 2장, 3장은 일반적인 질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고, 마지막 4장에서는 CHATGPT를 사용하면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질문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프롤로그
IMF 이전의 한국은 평균적으로 10% 내외의 고도성장의 나라였고 이때의 인재상을 설명하는 단어는 성실, 끈기, 책임감, 열정 같은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인재상이었던 이유는 한국의 주력 산업이 창의성을 가지고 선도하는 분야라기보다는, 이미 있는 것을 빠르게 뒤따라가는 산업이었고 주문을 받고 시간 안에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했기에 매뉴얼에 충실한 명확하게 수행하면 되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때는 매뉴얼이 있는 즉, 정답의 시대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정답을 암기하고 그대로 성실하게 살아가는 시대였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IMF 이후 대한민국은 변하기 시작하였고 경제성장률 2~3%대로 고정되면서 저성장 사회가 되었고, 한국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산업의 구조가 주문을 받아서 값싼 노동력을 활용한 납품하는 하청의 형태에서 반도체나 전자기기, 자동차를 수출하는 원청업체 중심의 나라가 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각 산업에서 선도 경쟁력을 유지해야 하는 입장이 되고 보니 이미 짜인 매뉴얼을 따라는 것으로는 유지할 수 없었고 기존의 인재들의 방식도 잘 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IMF 이후에 인터넷과 PC의 보급 그리고 모바일 인터넷 시대로 이어지면서 외워두거나 암기된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아닌 검색하면 하면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되고, 그로 인해 검색하고 정보를 가공하며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이 본격적으로 사회적 필요 인재로 대접 받는게 IMF 이후의 사회적 변화의 흐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AI의 발전에 의해서 예상치 못한 다앙햔 정보와 답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기존과 같은 답을 찾거나 만드는 능력이 아닌 질문이 중요한 시대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어떻게 더 좋은 정보나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질문이 더 중요한 점이라고 합니다.
질문이 중요한 시대인 만큼 다양한 답이 존재하고, 그 다양한 답이 도출될 수 있는 만큼 한 번에 답을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계속적인 질문으로 우리에게 맞는 답을 천천히 만들어가고 찾는 것이 지금의 시대에서 필요한 점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용 간략 정리
한국 교육은 질문하는 인재를 길러내지 않은 것은 시대가 그런 인재까지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경제성장률 2~3% 수준으로 정체되고 있는 선진국인 이런 시기에 필요한 인재는 어떻게 하면 매뉴얼 보다 효과적으로 일할까 혹은 '매뉴얼에 없는 방법'으로 효율성을 높일까를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은 과거에는 '잔꾀를 부린다', '잔머리를 쓴다' 라고 하였지만, 지금에서는 창의적인 인재, 문제해결적 인재라고 각광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이의 결정적인 차이는 질문의 유무라고 합니다. 매뉴얼에서 지시하는 사항이나 제시하는 프로세스를 아무 질문 없이 그냥 그대로 따르는 사람이 과거에는 바람직했으며, 지금은 지시사항이나 프로세스에 의문을 제기해야 하며 '왜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하지?','더 나은 방법은 없나?' 와 같은 질문을 통해 매뉴얼을 발전시키게 된다고 합니다.
질문의 중요함을 강조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것을 잘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
질문이 중요한 시대라는 말은 뒤집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질문을 어려워한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당연한 것이 우리는 지금까지 배운 적도 없고, 연습해본 적도 없고, 그러다 보니 유용하게 가다듬을 필요도 없었다고 합니다.
좋은 질문을 하는 능력은 그에 대한 대답을 구하기 쉬워진 시대에서 그렇기 때문에 질문은 대단히 중요한 능력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5 Why 기법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집중해서 깊게 파는 것이 멘사의 질문법이라고 합니다. 꼭 남에게 질문한다기보다 스스로 사고할 때도 바로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함으로써 효과적인 문제의 핵심에 닿게 되는 거죠
질문을 거듭하다 보면, 문제나 사건의 본질에 접근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며 이런 원리와 비슷한 것이 문제 해결능력에서 나오는 5 Why기법 이라고 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을 물어보는데 Why를 시전하는데, 그것이 한 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5번 정도는 이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똑똑한 사람이 질문하기 전에 생각하는 것
똑똑한 사람은 질문하기 전에 어떤 것을 생각하는 지를 본다면 크게 '핵심' 과 '맥락'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똑똑한 사람은 대화를 하거나 생각을 할 때, 그 맥락을 놓치지 않는다고 하며 대화를 하거나 혼자 생각을 하다가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와 같은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계속 맥락과 핵심을 생각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람이 질문을 하기 전에 생각하는 것을 단계적으로 풀어서 본다면
1단계 - 질문의 목적을 정의하기
질문을 하는 목적이 정보를 얻기 위해서인지, 상대방의 의견을 알기 위해서인지, 또는 토론을 촉진하기 위해서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2단계 - 배경지식 검토하기
질문에 담고 있는 지식이 올바른 것인지, 그리고 확실한 것인지 검토합니다.
3단계 - 질문의 구체성 결정하기
질문이 구체적일수록 답의 유용성도 증가하며, 대신 질문이 틀릴 확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도 모호한 질문은 모호한 대답만 얻을 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한 구체적으로 질문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단계 - 상대방 입장 고려하기
상대방의 지식 수준, 관점, 감정 상태 등을 고려하여 질문의 방식과 내용을 조정합니다. 때로는 궁금해서 하는 질문이 아닌 자신을 자랑하려고 행해지는 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최악의 질문이라고 하며, 궁금한 것을 알 수 없게 되기도 하고 상대방에게 반감만 사게 된다고 합니다.
5단계 - 질문의 타이밍 가늠하기
질문의 타이밍은 상황과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6단계 - 답변 예측하기
예상 답변을 미리 생각함으로써, 질문의 의도하고 유도하려는 대화 방향을 예측할 수 있으며, 대화를 더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게 해줍니다.
7단계 - 대안 질문 준비하기
원하는 정보를 얻지 못할 것을 대비하여 대안적인 질문을 준비합니다. 이는 대화가 막히거나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에 대비하는 전략입니다.
질문하기 전에 생각하는 것들이라고 하며 질문을 자기에게 향하면 그게 사고가 되고 생각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성스러운 질문은 정성스러운 답을 유도한다고 합니다.
질문으로 대화의 패턴을 설계하기
1) 질문의 시작점으로 전체 대화의 패턴을 설계
질문의 시작점은 관심의 포인트를 지정하게 된다고 합니다. '왜?', '어떻게?', '만약에?',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같은 시작점은 전체대화의 패턴을 주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왜?'로 시작하는 질문은 이유나 원인이 궁금한 것이고, 문제가 발생시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관심포인트라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라는 시작은 방법을 질문하는 것으로서 문제가 생겼을 때 '왜?'를 앞머리에 놓는 것이 과거 지향적이라면 '어떻게?'를 앞머리에 놓는 다는 것은 미래 지향적이라고 합니다. '어떻게?'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것은 문제해결 행위 위주로 사고가 맞춰져 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에?'는 다양한 가정을 해본다는 의미로 창의적인 사고를 유도하게 된다고 합니다.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보면 재미있게 전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은 사고가 구체화되고 정확하게 형상화되는 대화를 유도합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서 나누는 대화는 확실히 실용적이고 실제적입니다.
2) 긍정형 부정형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유도
긍정형으로 묻느냐 부정형으로 묻느냐에 따라 이후 대화의 방향을 어느정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긍정형 질문은 대화의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질문은 상대방이 긍정적인 생각과 해결책을 고려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반면, 부정형 질문은 문제점이나 도전 과제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부정형 질문이 부정적 감정은 아니며, 보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거나 위험 요소를 인식하는데 유용할 수 있습니다.
3) 질문할 때의 어조나 분위기
질문을 하는 어조, 말투, 분위기 등으로도 대화의 방향성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긍정의 어조(말투, 분위기 등)의 질문은 대화 상대방을 격려하고, 열린 대화를 촉진합니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보통 긍정적인 해결책이 나오거나 간혹 창의적인 아이디어까지 나오기도 합니다.
반면 부정적인 어조(말투, 분위기)의 질문은 대화 상대방을 방어적으로 만들거나 긴장감을 조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분위기는 문제의 초점을 맞추거나 리스크 관리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감상평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 책은 질문에 대해서 여러가지 관점으로 많은 배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 합니다.
단순히 질문을 하는 것 외에 질문하는 과정에서 생각해볼 부분, 질문을 하는 방법, 질문을 통해서 대화 방향성을 잡는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질문과 사람 간의 대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질문을 하는데 있어서 어떻게 해야지 더 좋은 답변과 회신을 받기 위해서 필요한 적절한 예시에 대한 필요성이나 질문에도 공감을 담아내는 것과 같은 질문의 중요한 스킬 등 다양한 '질문' 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1,2,3장에서도 종종 CHATGPT에 대해서 예시나 언급하고 있습니다. CHATGPT를 엮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데 어떤 부분은 매끄러운 부분이나 그런 내용도 있고, 어느 부분은 CHATGPT 내용을 위해서 부자연스럽게 CHATGPT 내용과 질문에 대한 내용이 기술된 점도 일 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4장은 전체적인 내용인 AI 또는 CHATGPT에 대한 내용이 주로 기술 되어있어서 1,2,3장과는 다소 내용이 조금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사람에 따라서 필요한 정보가 될 수 있고, 또는 그렇지도 않을 수도 있어서 4장의 경우는 읽는 사람에 따라서 읽어볼지 또는 생략할지 등을 고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전반적으로 질문에 대해서 그리고 대화에 대해서 몰랐던 부분이나 생각치 못한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배움의 기회였고 다양한 내용에서 공감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끝을 정리하면서 이번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리뷰는 책을 직접 구매 후 읽고 난 소감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Principal DBA(MySQL, AWS Aurora, Oracle)
핀테크 서비스인 핀다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어요(at find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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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base 외에도 NoSQL , Linux , Python, Cloud, Http/PHP CGI 등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purityboy83@gmail.com / admin@hoing.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