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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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Updated on 4월 27, 2024 by Jade(정현호)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

 


서적 정보

원제: Don’t Believe Everything You Think
출판사: 서삼독
저자명: 조세프 응우옌
옮김: 박영주

출간일: 2023년 11월 22일
ISBN13: 9791198517401
ISBN10: 1198517409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 글에서는 2024년 처음 읽어본 책인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 을 리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소문이 만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아마존 자기계발 분야 1위, 아마존 3개 분야 동시 1위, 출간 후부터 무려 90주 연속 1위, 전 세계 31개국에 판권이 수출 등의 수식이 붙은 책입니다.

우리나라 교보문고나 Yes24 등에서 베스트셀러 또는 추천도서로 자기계발 분야에서 인기 상위권의 책입니다.

저자 조세프 응우옌은 자신을 옭아매는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숱한 노력을 한 끝에 모든 괴로움은 사고의 굴레에서 오는 것임을 깨닫았다고 합니다.

사고 행위를 벗어나 무념 상태에 이를 때 괴로움의 악순환을 끊고 직관과 신적 영감을 얻는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아내었다고 하며 그로 인해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내어 이 책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 라는 책을 지필 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thought(생각)"는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마음속에서 일어나는(떠오르는, 주어지는) 어떤 것을 가리키고 있으며, 반면 "thinking(사고, 생각하기)"는 그렇게 떠오른 thought를 두고 생각을 하는 행위라고 정의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이 책의 전체적인 부분을 관통하는 중요한 메세지라고 생각 합니다.

책은 248페이지 17장으로 두껍지는 않아서 부담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스스로가 하는 thinking(사고)가 부정적이고 인위적인 사고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괴로움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 또는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어보면서 기억에 남았던 내용이나 메세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하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괴로움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행

사람들은 괴로움을 내려놓기를 어려워한다.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 탓에
익숙한 괴로움을 선택하는 것이다.
 - 틱낫한

이 책에서 말하는 괴로움이란 심리적이고 감정적인 고통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삶에서 어떤 일이 겪는다고 해도 감정적이고 심리적인 괴로움에 시달리지 않을 방법을 이 책은 제시하고 있습니다.

불교도들에 따르면 우리가 삶에서 부정적인 사건을 경험할 때마다 우리를 향해 두 대의 화살이 날아온다고 합니다.

그중 첫 번째인 물리적인 화살에 맞는 일도 고통스럽지만 두 번째로 날아오는 감정적 화살은 우리에게 더욱 큰 고통(괴로움)을 안겨준다고 합니다.

부처님은 이렇게 설명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첫 번째 화살을 늘 통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두 번째 화살은 첫 번째 화살에 대한 우리 자신의 반응이다.
즉 두 번째 화살은 선택의 대상이다.


저자는 이 말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만일 괴로움을 겪을지 말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면, 어느 누가 괴로움을 선택하겠습니까?

이러한 괴로움이 어디서 오는지, 그리고 그것을 근원에서부터 어떻게 차단할 수 있을지 계속해서 찾기 위해 계속된 노력을 하였다고 합니다.

 


모든 괴로움의 근원은 무엇인가

똑똑한 사람은 주변을 돌아보고,
현명한 사람은 내면을 들여다본다.
- 마트쇼나 들리와요

우리는 세계에 대한 각자의 관념에 따라 삶을 살아가며 내 옆자리에 앉은 사람의 관념과 나의 관념은 엄청나게 다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당신이 100명의 살마에게 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묻는다면, 100명의 답이 모두 다를 수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돈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물건입니다. 하지만 돈이 의미하는 바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돈은 시간, 자유, 기회, 안전, 마음의 평화를 뜻할 수 있지만, 또 다른 이들에게 돈이란 사악함, 탐욕스러움, 그리고 범죄를 유발하는 원인에 불과할지 모른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저마다의 생각과 관념에 따라 삶을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의미 또는 사고의 필터를 통해 삶을 바라보기 때문에 실제가 아닌 실제에 대한 관념을 통해 살아가며, 실제란 의미, 사고, 해석이 개입할 여지없이 일어나는 사건 그 자체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좋은 감정, 나쁜 감정을 갖게 하는 것은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 그 사건에 대한 우리의 해석이라고 합니다.

즉,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외부의 사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에 관한 우리 자신의 사고 행위를 통해 생겨나며, 우리는 오직 생각하는 것만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 소파에 앉아 TV를 시청하면서도 일만 생각하면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당신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말이죠 이렇듯 같은 공간에서 같은 사건이 일어나는 순간에도 당신은 가족 구성원과 전혀 다른 삶을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일 외부적 사건이 우리가 내면적으로 느끼는 감정의 원인이라면, 당신은 거실에서 가족과 함께 재미있는 TV 쇼를 시청할 때마다 행복한 감정을 느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새로운 원리를 이해한다면 그것은 곧 모든 심적 괴로움의 근원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겪는 괴로움의 근원은 각자의 사고 행위입니다.


요약하자면 생각하기, 즉 사고를 멈추는 순간이 곧 행복이 시작되는 순간이라고 합니다.

 


생각 vs 생각하기

thought(생각)은 우리가 세상 만물을 창조하는 데 사용하는 활동적인 심리적 원재료입니다. 우리에게 저절로 '주어지는' 어떤 것을 가리키는 명사 라고 합니다. thought(생각)은 노력하지 않거나 힘쓰지 않아도 그냥 일어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서 생각이 떠오르는 일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반면 thinking(사고)는 그렇게 떠오르는 생각을 두고 '생각하는' 행위(act)를 뜻하며 여기에는 많은 에너지, 노력, 의지력 등이 필요하다고 하며 모두 유일한 자원이고, 사고는 마음속에서 떠오르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속에서 처음 떠오른 생각만이 도움이 되고 유용했습니다. 그 뒤로 벌어진 사고의 행위는 파괴적이고 쓸모가 없었습니다.

생각은 창조하고, 사고는 파괴합니다.
사고하는 순간, 그 생각을 제한하고, 판단하고, 비판하고, 규정하고 조건화하면서...

 


감상평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는 조세프 응우옌의 저서로, 생각과 사고의 차이를 통해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생각(thought)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 그리고 사고(thinking)에 대한 정의를 분명히 하기 위한 여러가지 예시와 설명을 하고 있으며, 인생에서의 괴로움이 왜 사고(thinking)에 의해서 그렇게 되는지를 계속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세프 응우옌은 책에서 자신이 경험하고 고민하고 깨닫은 것에 대해서 예시나 설명에 대해서 간결하고 쉽고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탁하고 더러운 물 한 그릇을 당신에게 주면서 깨끗하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사람들은 대부분은 물을 여과하거나 끓여야 한다고 대답합니다.
한동안 가만히 놓아두면 오물이 밑바닥으로 가라앉아 물이 저절로 깨끗해진다는...

우리의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도 이와 같습니다.
저절로 가라않아 마음은 그러한 사고 행위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괴로움을 벗어날수 있는 근본적인 것에 사고(thinking)하는 것임을 계속 설명하고 있는데요 작년에 읽었던 다른 책에서도 이와 유사한 내용이 나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17년 동안 승려로 살면서 배운 가장 중요한 가르침은 무엇입니까?

수행에 매진한 결과, 머리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다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게 제가 얻은 초능력입니다.
- I MAY BE WRONG(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중에서


I MAY BE WRONG(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책에서도 내면의 평온함을 찾고자 명상과 수련 그리고 승려생활 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내면의 평온함을 얻기 위한 답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다 믿지 않는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번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 책에서 한 번 더 내면의 평온함과 마음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철학적 시각을 경험한 시간이었고 좋은 가르침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에서 오는 불안감과 괴로움이 많다면 한번 쯤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이번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리뷰는 책을 직접 구매 후 읽고 난 소감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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