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I MAY BE WRONG - 숲 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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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Updated on 9월 21, 2023 by Jade(정현호)

 

I MAY BE WRONG(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

서적 정보

원제 : I May Be Wrong : And Other Wisdoms From Life as a Forest Monk
출판사 : 다산초당
저자명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Bjorn Natthiko Lindeblad)
그림 : 토마스 산체스

역자명 : 박미경
출간일 : 2022년 04월 18일
ISBN13 : 9791130689890
ISBN10 : 1130689891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해볼 책은 I MAY BE WRONG(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입니다.

책의 저자는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입니다. 1961년 스웨덴에서 태어났고 대학을 졸업 후 승승 장구하여 최연소 재무 담당 임원까지 임명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에는 여유가 없었고 불안했으며, 내면의 평온함을 찾고자 임명 받은 자리를 포기하고 떠날 결심을 하게 되면서 사직서를 내게 됩니다.

그후 태국 밀림의 숲속 사원에 귀의하여 '나티코', 즉 '지혜가 자라는 자' 라는 법명을 받고 스님이 되어 17년간 수행을 하게 됩니다.

오랜 시간 승려로서 엄격한 계율조차 편안해지는 경지에 이르자 마흔여섯의 나이에 사원을 떠나 다시 돌아오게 되고 그 후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명상을 가르치며 명상 수련회를 이끌면서 사람들의 혼란스러운 일상속에서도 마음의 고요를 지키며 살아가는 법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2018년 루게릭병을 진단받고 급격히 몸의 기능을 잃어가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계속 전했던 그는 2022년 1월 우리 곁을 떠나게 됩니다. 이 책은 나티코가 경험했고 배웠고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 내용에 대해서 담은 책 이자 마지막 책입니다.

책에서 읽고 난 뒤 기억에 남고 다른 누군가에게도 좋은 메세지를 같이 공유해보면 좋겠다 하는 부분 위주로 소감을 작성해보았습니다.

 


프롤로그
가장 소중한 것 단 한가지

사원을 떠나 환속하고 나서 스웨덴으로 돌아온 뒤 신문사와 인터뷰를 하였고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하나 받았습니다.

"17년 동안 승려로 살면서 배운 가장 중요한 가르침은 무엇입니까?"

제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보았고 답변이 저절로 떠올랐습니다.

"수행에 매진한 결과,

머리속에 떠오른 생각을 다 믿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그게 제가 얻은 초능력입니다."

책을 보면서 처음 보게 되는 프롤로그에 나오는 내용으로 책의 초반부를 읽었을 때는 사실은 이 말을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계속적, 반복으로 생각을 믿지 않는다 라는 내용이 나오게 되고 어쩌면 이 책에서 나오는 내면의 평온함을 찾는 여러 방법 중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 합니다.

 


과거라는 목줄

스물여섯 살 때 에스파냐에서 고독을 견디다 절박한 마음으로 15분 동안 명상을 시도했던 일은 저자 나티코에게 예상했던 것 보다 더 큰 의미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의 저자 나티코는 당면한 불안감과 허무감을 무언가 달랠 무언가를 원해서 했던 시도였다고 합니다.

멋모르고 시도해본 것에 불과했지만 더 깊게 제 안에서 속삭이는 현명한 목소리를 더 듣고 싶었고, 각성 헸다든가 특별한 정신 상태에 도달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휘몰아치는 생각의 소용돌이에서 잠시 벗어난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놀라운 해방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물론 생각이 온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요

아예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으려면 좋겠지만 그것은 불가능하고, 우리의 뇌는 애초에 부정형으로, 즉 무언가를 없애는 방향으로 불가능하며, 생각이 일어나도록 부추기는 유일한 요소는 바로 우리의 관심이라고 합니다.

꽉 쥐었던 주먹을 활짝 핀다고 상상을 해봅시다. 잠깐이라도 힘주어 붙들고 있던 무언가를 내려놓는 간단한 행위로 상상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내면의 혼란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찾는 동시에 치유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생각을 내려놓을 능력은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으며 다만 약간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런 연습에는 여러 방식이 있겠지만 명상이라는 것은 내면의 소리를 들으면 생각을 내려놓는 능력을 기르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가 명상을 처음 시작할 때는 마음이 금세 고요해질거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살아 숨 쉬는 한 우리는 두뇌를 쓰기 마련인데..(중략)...그것에 또다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두뇌의 일이니까요


우리 머리속은 전혀 검열되지 않은 책 불쑥불쑥 떠오르는 생각을 직면하면 당황해서 겁을 먹거나 실망하기 쉽습니다.
우리는 그저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들은 생각일 뿐, 진실은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의 내면과 삶을 편안하게 하는 것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그 중에서도 계속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잠재우고 믿지 않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가르침을 계속적으로 주고 있습니다.

 


떠오르는 생각을 다 믿지 않는다.

한 달 짜리 명상 수련 과정이었지만, 나흘만에 도망치듯 사원에서 나왔습니다.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은 채 쉼 없이 떠들고 울먹이고 비난하고 비판하고 독설을 날리고 의문을 제기하고 불평을 일삼는 내 생각과 홀로 마주하는 것, 그것은 참을 수 없었습니다.

4주 과정을 마치려고 작은 마을 사원으로 돌아갔습니다. 중간에 두 번이나 더 포기하고 다시 돌아간 끝에 기어이 끝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스웨덴으로 돌아와서도 아침저녁으로 명상을 계속했습니다. "떠오르는 생각을 다 믿지는 말라" 이보다 더 도움이 됐던 말은 별로 없습니다

우리가 마음속에 떠오르는 온갖 생각을 무조건적으로 믿지 않을 때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때 우리는 자기 내면에 참된 친구이자 소중한 동반자를 두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속에 불쑥 떠오르는 생각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을 믿을지 말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자가 예정된 임원 자리를 그만 두고 태국에서 한달짜리 명상 수련 과정을 했을 때 일화입니다.

본격적으로 명상을 배우고 시작하기 위해서 태국의 작은 사원까지 갔으나 머리속에서 계속 튀어나오는 생각들로 많이 힘이 들었고, 4주 과정을 마치는데도 두세번을 포기하고 다시 돌아간 끝에 마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만큼 명상을 하면서 생각을 비우고 내면의 소리를 듣고자 노력하였지만 그것은 쉽지 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도 명상을 해보지 않았지만, 잠시 쉬기 위해서 눈을 감고 있다면 예전 일부터 미래의 걱정 등 수많은 생각이 불쑥불쑥 튀어나오곤 합니다.

저자도 과거에 대해서 생각하고 미래에 대해서 예측하고 하는 등 떠오르는 생각을 멈출 수는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스웨덴으로 다시 돌아와서 명상을 할 때 역시도 "떠오르는 생각을 다 믿지 말라" 라는 핵심 주제와 같은 말을 계속 상기시켰다고 합니다. 

 


순간의 지성

각자의 내면에는 정교하게 연마된 자기만의 조용한 나침반이 있어요 그러나 그 지혜는 은은해서 일부러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소리를 들을수 없습니다.

자아가 던지는 질문과 요구는 그보다 몇 배나 시끄러워서 지혜의 소리를 완전히 묻어버리기 때문입니다.

태국의 숲속 사원에 승려로 들어와서 수련을 막 시작했던 때입니다.

잠깐) 태국의 숲속 사원은 태국의 Wat Pah Nanachat 입니다.
사진은 검색 해보셔도 되고 tripadvisor.in 사이트인 여기 링크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생각을 비우고 생각을 믿지 않으며 내면의 소리를 듣는 여러 이유와 방법에 대해서 저자는 여러가지 내용으로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 각자의 내면에 있는 지혜라는 것을 듣기 위해서는 내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우리가 우리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과 계속 튀어나오는 여러 생각들은 매우 시끄러워서 지혜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명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예전에 이렇게 말한바가 있다고 합니다.

이성적인 마음은 하인이다. 반면에 직관적인 마음은 신성한 선물이다.
우리가 창조한 사회는 하인을 섬기느라 선물을 잊어버렸다

 


마법의 주문

아잔 자야사로 스님은 영국인이었지만 어느 나라 말을 사용해도 언변이 뛰어난 분이었지요 그날 밤에도 뜻밖의 말로 우리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오늘밤 여러분에게 마법의 주문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갈등이 싹이 트려고 할 때, 누군가와 맞서게 될 때 이 주문을 마음속으로 세 번만 반복하세요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참으로 단순하고 명쾌한 진실이지만, 우리는 너무나 쉽게 잊어버립니다.

저자가 태국 숲속 사원에서 승려로 수련할 때 같이 계셨던 아잔 자야사로 스님이 해주신 말씀이면서 이책의 제목 그리고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관통하는 내용 입니다.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참을 인 세 번에 살인도 면할 수 있다 라는 공자의 말을 유명해서 많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또는 화가 날때는 그 자리를 잠시 피해 있어라 라는 얘기도 들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갈등과 누군가와 맞서야 하는 다툼과 감정이 격해질 때는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기 보다는 잠시 그 생각과 감정을 내려놓자 라는 의미라고 생각 합니다.

화가 날때 바로 표현하는 것 보다는 잠시 자리를 피해서 심호흡이나 잠시 산책이나 책에서의 내용 처럼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을 주문을 반복하는 것 처럼 잠시 생각을 정리하고 내면의 소리를 귀 기울이는 방법이 좋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

보통의 경우 지금 가진 나의 감정을 날 것 그대로 드러낸 다음에는 후회나 오히려 관계성이 더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직감을 현실이라고 믿습니다.
옳은지, 그른지,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다고 믿지요

우리의 막연한 관념과 의지대로 삶이 이루어지리라고 기대하지 않는 것이 지혜의 시작입니다.
우리가 극히 무지하다는 것을 이해할 때, 지혜가 싹틉니다.

우리는 항상 많은 생각이 불쑥불쑥 떠오릅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에 대해서 잘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다고 믿고 있지요

그리고 그런 판단과 결정은 자신이 알고 있던 지식이나 경험을 기반으로 하게 됩니다.

즉, 내가 알고 있는 것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것은 가정되지 않는다는 것이고, 새로운 것을 배척하거나 받아들이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미도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언 러닝 기법을 항상 마음속에 담고 있습니다. 언 러닝이란 배우지 않겠다 라는 것이 아닌 내가 알고 있던 것에 대한 지식을 내려놓음을 뜻 합니다. 

언러닝 기법 즉, 하얀 도화지 처음의 상태에서 나는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편견 없이 과감하게 빨리 흡수하고 그릴 수 있음을 뜻 합니다.

책에서 나온 지혜의 시작이라는 표현도 이와 유사하다고 생각 합니다. 내가 무지하다고 이해한다 라는 것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쉽다. 라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지혜의 시작이라고 표현한다고 생각 합니다.

 


닫힌 주먹, 열린 손바닥

"나티코, 나티코, 혼돈은 자네를 뒤흔들지 모르지만 질서는 자네를 죽일 수 있네"

세상이 마땅히 어떤 모습 이어야 하는지 다 안다고 상상한 것이지요

그런데 세상의 모습이 제 생각과 맞지 않자 울컥한 것입니다.
"세상은 이렇게 했어야만 한다" 는 생각은 늘 저를 작고 어리석고 외롭게 만듭니다.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알고 있는 상태에서 무언가 정의하고 있고, 그것이 맞지 않았을 때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불편한 감정 등이 튀어나오곤 합니다.

저자 나티코도 그런 경험이 있었고, 더 오랜 시간 수련한 주지 스님이 그런 저자 나티코에서 말을 해줍니다.

"질서는 자네를 죽일 수 있다"

무언가 내가 아는 것으로 정의하고 그 기준으로 맞추려고 한다면 자기 스스로를 옥죄하고 억압할 수 있다는 의미로 생각 합니다.  

 

다음과 같은 손동작을 연습해보길 바랍니다.
먼저 주먹을 세게 쥐었다가 힘을 빼고 할쫙 폅니다.

모든 다 알아야 한다는 압박을 조금 덜 느끼고, 삶을 있는 그대로 더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이렇게 무언가 감정과 생각이 격해지고 많아질 때 저자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쳤던 방법입니다.

주먹을 세게 쥐었다는 것은 무언가 감정이거나 생각을 정의한다는 의미일 것이고
힘을 빼고 활짝 편다는 것은 알고 갖고 있던 생각이나 감정을 내려놓음을 의미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렇게 되면 새로운 것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 일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적이 일어날 여지

생각과 통제력을 내려놓기, 내면을 돌아보고 경청하기, 현재에 집중하기, 정기적으로 편안하게 쉬기, 신뢰하며 살기
이 모든 것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생각에 휘둘리는 대신 우리의 현실에 더 깊게 뿌리내린 소중한 것들을 탐지하는 일이지요

책에서는 내면의 평안함을 위해서 여러 방법에 가르침을 주고 있으며 위의 구절은 그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단편적으로 남아 있는 과거의 기억 그리고 확증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해서 내가 알던 지식과 경험으로 미래를 정의하는 생각 등을 내려놓음에 따라 지금 현재, 현실에서의 소중한 것에 집중하라는 의미라고 생각 합니다.

 


잃을 것은 너무나 많지만

나티코는 이런 저런 몇 가지 이유로 17년의 승려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은 스웨덴으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그 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혼란과 혼돈의 시기도 있었으며, 그 후에는 17년 동안 승려를 하면서 경험한 것과 수련하고 배워왔던 것을 통해 명상회 , 명상수련회를 이끌게 되고 그때의 일화입니다.

제가 와닿았던 문장이 하나 있는데 지금도 명상을 이끌 때 자주 써먹곤 합니다.

"우리는 고요함 속에서 배운다.
그래야 폭풍우가 닥쳤을 때도 기억한다"

사람들이 명상 수련회에 참석하거나 명상의 시간을 들이는 이유입니다. 고요함 속에서 배우고 수행하려는 것입니다.

생각의 큰 소리가 아닌 내면의 소리에 집중해서 조용한 상태에서의 느낌과 배움은 퐁풍우 즉 어려움과 시련이 닥쳐올 때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다 라는 의미로도 해석되는 구절입니다.

떠오르는 생각을 믿지 않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로 인해서 지혜를 얻기 위해 명상을 한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명상이라는 것은 계속 나오는 내용처럼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생각에 의해서 꾸준히 내면의 목소리만 듣는 집중을 하는 게 쉬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그만큼 쉽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명상이라는 것을 배우고 계속적으로 수련한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두려움도 망설임도 없이

1월 17일 한낮이었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둘러싸여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주어지는 음료를 한 잔 마시고 조용히, 평화롭게 잠들었습니다.
두려움도 망설임도 없이.

이제 저는 축복받은 자의 기쁨을 느끼며 어떤 예측도 불허하는 모험을 떠납니다.
걱정도, 의심도 더 이상 없습니다.

저자는 17년 동안의 스님 생활을 마무리하고 스웨덴으로 돌아온 후, 강연과 강의, 명상회 등 활동을 하던 중 2018년에 루게릭병 진단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서 생각한 죽음에 대한 내용을 여러가지 내용으로 기술하였습니다.

먼저 저자의 아버님은 죽음에 대해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 하였습니다.

즉, 안락사를 통해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사람과 함께 나의 의지에 따라서 죽음을 선택하였지요

저자 나티코 역시, 2022년 1월 17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60세의 나이로 안락사로 선택하면서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고, 그 이후에 많은 대중에게 뉴스 등으로 후에 알렸습니다.(기사)

저자는 책에서 죽음이 두렵지 않으나, 나의 사랑하는 아내와 손자, 손녀를 볼 수 없음은 마음 아파했습니다.
죽음에 대해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기 보다는 아버님이 선택하였던 방식 그리고 생각처럼
본인이 원하는 방식과 시기에 삶을 마무리하며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라는 책은 여러가지로 생각을 다양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많은 시간 동안 정확한 답을 찾기 위한 나만의 기준점을 만들기 위한 노력, 그리고 끊임없는 자기 개발이나 성장만을 생각을 해왔지 이런 내면의 평온함이나 불확실한 미래가 아닌 현재의 현실을 더 깊게 바라보는 부분 등에 대해서 생각치 못한 면이 있었습니다.

언 러닝 기법을 항상 생각하고 가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새로운 가르침과 새로운 내면에 대한 귀를 기울임과 같은 부분도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책을 통해서 계속 하고 있던 것, 언 러닝 기법처럼 내가 알고 있던 것이 전부가 아님을, 그것이 꼭 정답이 아닐 수 있음을, 그것이 아니면 안 되는 것이 아님을 더욱더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계기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해당 리뷰는 책을 직접 구매 후 읽고 난 소감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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