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관점을 디자인하라 : 없는 것인가, 못 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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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Updated on 7월 24, 2023 by Jade(정현호)

 

관점을 디자인하라

없는 것인가, 못 본 것인가?

서적 정보

출판사 : 쌤앤파커스
저자명 : 박용후
출간일 : 2018년 10월 10일
ISBN13 : 9788965706830
ISBN10 : 8965706831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해볼 책은 "관점을 디자인하라" 입니다.

책의 저자는 박용후 대표님 입니다.

박용후 대표님을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여러 설명이 나오는데요 많이 나오는 내용으로 한달에 월급을 11번 받는다, 20번 받는다 ,25번 받는 월급 등의 기사나 칼럼 글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기업에서 마케팅 이사, 홍보이사 등 여러 직함으로 불리고 있으며 여러 기업인 만큼 월급(보수)도 여러 곳에서 받고 계십니다.

그럼 왜 여러 다양한 기업에서 같이 일 하고 있는 박용후 대표님은 누구일까요?

박용후 대표님을 스스로 자신이 하는 일 또는 직무를 관점 디자이너(Perspective Designer)로 정의 내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1호 관점 디자이너이신 박용후 대표님은 지금 제가 재직중인 핀다에서도 고문으로 도움을 주고 계시고, 얼마전에 성장하고 일에 있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Growth Mindset Session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관점의 전환을 통해서 보통 사람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계시며, 관점을 달리하는데 있어서 이 분야에서 매우 일가견이 있는 관점 디자이너 입니다.

이러한 대한민국 1호 관점 디자니어 박용후 대표님의 관점에 대한 다양한 생각 등이 담겨져 있는 저서 입니다.

 


'관점'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자동차 창문을 열고 시속 100km로 달리면 옆에 친구와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엄청난 소음과 바람 때문에 대화하기가 힘들 것 입니다.

지구는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시속 1,260km라는 엄청난 속도로 자전을 하고 있고 태양 주변을 도는 공전 속도는 초속 30km에 달한다고 합니다. 자동차에서 창문을 열고 달리는 것을 비유해서 보면 엄청난 굉음과 소음이 있을 텐데 우리의 삶은 자전의 소음이나 공전의 소음 때문에 대화가 안된다든지 소음에 의해서 못 살겠다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 소음은 인간의 청력에서 들을수 있는 청력 대역대(Hz) 범위를 벗어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있지만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 느끼지 못하는 수많은 것이 있다고 합니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느껴지지 않은 것들을 느낄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다른 관점을 갖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해석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전혀 다른 결과에 다다르며, 이런 능력의 차이는 바로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았느냐?'에서 기인된다고 하며, 관점을 바꾸면 보이지 않았던 당연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세상에 아이폰을 세상에 내놓으면서 바꾼 것처럼 남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고정관념으로 탈피한다면 누구라도 제2의 스티브 잡스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보는 것과 아는 것의 차이

지구는 가만히 있고 태양과 달이 움직인다는 천동설이 당연하게 믿고 있던 시절 의문을 품은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하자 사람들은 "지구가 움직인다면 공중에서는 언제나 강한 바람이 불 것이고 공중에서 던져 올린 공 역시 지구가 움직인 만큼 다른 장소에 떨어질 것이다" 라고 했고 많은 사람들은 그 말을 믿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믿었던 진리가 사실이 아니었던 것처럼 우리가 지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생각들이 미래에도 당연한 진리가 아닐 수 있다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마땅히 그래야 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인다면 변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며 당연함을 부정하는 것! 그것이 관점의 변화의 시작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는 어떻게 불릴 때 행복한가

사람들에게 직업이나 신분을 또는 하는 일을 물어보면 의사, 샐러리면, 공무원, 변호사, 학생 등으로 대답을 합니다. 더 상세하게 대답이라고 하면 OO병원에서 일하는..., OO로펌 변호사 등으로 말을 하곤 합니다.

이렇게 대답하면 그 직업에 종사하는 '그들 중 하나' 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며, 자신을 'one of them'이 아니라 'only one'이 되게 하고 싶다면 자신의 이름 앞에 수식어를 달아보는 것이 좋다고 하며, 네이밍을 전문용어로 콜링(calling) 이라고 합니다.

나는 남들에게 어떻게 불리고 싶은지에 따라서 내가 원하는 또 다른 직업이 만들어지고, 자신만의 이미지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당연함을 의심하면 미래가 보인다.

세상에 변하지 않은 것은 없다. 오직 변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것만이 변하지 않은 진리다

언제까지나 당연한 것은 없으며, 지금 있는 것들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그대로 받아 들인다면 미래의 세상은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 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너무 많이, 그리고 빨리 변하고 있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다 어느 날 발걸음을 멈추고 "와, 세상 정말 많이 바뀌었구나!" 라며 감탄하는 사람들 중에서 미래를 이끄는 또는 성공한 사람을 결코 본적이 없다고 하며 '세상이 이렇게 바뀌는데 내가 한발 앞서 가서 바꿔볼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성공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중에서 우리는 언제부터 물을 사 먹었는지 기억할 수 있으신 가요?

이처럼 지금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많은 것들은 예전에는 당연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당연 스럽게 우리 곁으로 오면서 세상을 바꾸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당연함을 부정하는 것에서 미래는 시작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보통 3개의 버튼이 있고, 아이폰은 하나의 버튼이 있었습니다. 버튼이 하나 또는 3개 그 이상 버튼이 있다는 것이 당연한 스마트폰에서 아이폰X에서는 그 버튼 마저 사라져버렸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팟을 만들 때 전원 버튼을 없애라고 지시했다는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는 스토리 입니다. '기기에는 반드시 전원버튼이 있어야 한다' 라는 생각을 완전히 뒤집은 역 발상이었습니다.

"버튼을 꾸욱 누르는 것으로 전원을 켜라는 기능이 되도록 만들면 되지"

"그럼 끌 때는요?"

"정지 버튼을 누르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전원이 차단되도록 만들면 되지"

스티브 잡스는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탈피해 자신만의 가치를 찾아내는 것에 매우 능했다고 하며, 오늘날까지도 스티브 잡스의 생각에 세상은 많은 변화가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당연하면 변화는 존재 하지 않으며 당연함의 틀에 갇히면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당연함을 부정하라! 그것이 관점을 바꾸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다른 질문이 생각의 방향을 바꾼다

좋은 질문은 사람을 생각하고 행동하게 한다고 하며, 따라서 다른 사람은 물론 나 자신의 의식과 행동을 움직이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올바른 질문' 이 제대로 된 답을 얻도록 한다는 것 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답'에 집중 한다고 합니다. 질문에 대한 답이 올바 른지 살피고 자신만의 척도로 대답한 사람을 재단하고 평가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나는 네 생각과 틀려!" 라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르다' 라는 표현을 할 때 '틀리다' 라고 말합니다. 이것 때문에 대화에서 언쟁이 많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평범한 생각에서 벗어나는 비결은 전제를 바꾸는 것이라고 하며 다른 전제는 관점을 바꿔 다른 질문을 만들어 내고 질문이 바뀌면 생각의 방향이 바뀌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혀 다른 생각으로 진입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질문의 힘은 엄청 나며, 모든 성공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한다고 합니다. "질문을 잘해야 한다."

그럼 우리는 과연 질문을 잘하고 있는 걸까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누군가의 의해서 15년간 갇혀 있던 주인공 최민식은 "누가 나를 가뒀을까", "왜 가두었을까?" 라는 질문에 집중합니다. 영화속에서 유지태의 대사 중 "틀린 질문을 하니까 맞는 대답이 나올 리가 없잖아" 라는 대목이 중요한 부분이고, 여기에서 우리는 '올바른 질문' 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유지태는 질문이 틀렸다는 사실을 말하면서 "왜 15년 동안 가뒀을까?" 가 아니라 "왜 15년만에 풀어주었을까?"가 맞는 질문이라는 점을 지적을 합니다.

카카오톡 김범수 의장은 '올드보이'의 바로 이 대사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관점의 반전, 이것이 그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내가 하는 질문이 잘못되었을 수가 있다는 점질문을 어떻게 하느냐 에 따라서 전혀 다른 답을 찾게 되며 관점이 바뀔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왜 15년 동안 가뒀을까? "라는 질문은 '닫힌 질문' 이라고 하며, 닫힌 질문은 '갇힌 생각' 또는 '닫힌 생각' 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왜 15년 만에 풀어주었을까?" 라는 질문은 '열린 질문' 이며, 이 열린 질문에 대한 대답을 생각해보면 실마리가 풀릴 것입니다.

열린 질문은 '풀린 생각', '열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올바른 질문'인 것 입니다.

그래서 질문을 할 때 명심해야 할 것은 질문의 관점이며 올바른 질문인 것인가라는 것이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 합니다.

진보보다 진화하라

'진보' 라는 단어는 '앞으로 나아감' 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고, '진화' 라는 단어에는 '변화하는 것' 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최고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만 발전이라는 것은 앞으로 나아갈 때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진정한 발전은 입체적인 시각에 의해서 가능해지며 우리가 가진 내면의 결론들은 사실, 때로는 너무 주관적이고 독선적이기 까지 해서 그런 고정관념을 과감히 깰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진보는 입체적이기 보다는 한 방향으로의 일방적 진행성만을 가진다고 하며 진화는 입체적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방향으로의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은 진보만을 고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변하고 즉 '진화' 를 한다고 합니다.

입체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은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고 무수히 많은 관점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달리 범상치 않은 내적 가치를 지니게 된다고 합니다.

'관점'의 입체화는 모든 것을 유연하게 보게 되며, 사람들을 관용하게 되며 상황이나 사물을 단지 평면이 아니라 입체적으로 볼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힘은 우리의 '내적 허용' 에서 비롯 된다고 합니다.

무조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게 변화하는 것이 곧 진화이고 진화하는 사람이 성공하고 살아남을 수 있음을 설명 하고 있습니다.

 


관점은 관성 밖의 것을 보는 힘이다.

성공의 문을 여는 사람들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알아차린다.

'멈추어' 생각하고 '멈추어' 관찰하라

세상이 바뀌고 난 다음에 변화를 아는 사람과 바뀌는 과정에서 그것을 감각적으로 느끼는 사람 사이에는 여러 가지 면에서 큰 차이가 존재 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잠시 멈추어 주변의 모습을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 라고 합니다.

트랜드의 흐름을 몸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있으며 그들은 일반적인 사람들은 알아채지 못하는, 빠르게 바뀌는 습관의 코드를 읽어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흐르는 시간 속에서 무엇이 바뀌어가는지를 기가 막히게 알아챈다고 합니다.

'습관의 코드'가 바뀌고 있음을 알아채는 방법은 뭘까요? 그것은 바로 변화를 감지하기 위한 더듬이를 항상 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멈추어' 생각하고, '멈추어' 세상의 주변을 살펴보면 '습관의 코드'가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흐름을 느끼지 못한 채 그 흐름에 그냥 휩쓸려갈 것인가, '멈추어' 서서 흐름을 만들어내 성공할 것인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철저히 자신의 몫이라고 합니다.

모든 '오래된 것 '을 새롭게 하라!

아이폰의 기능 중 애플이 독자적으로 개발했던 것 보다는 MP3 플레이어와 컴퓨터, 기존의 스마트폰 등은 기존의 기술이나 제품을 통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는 서로 다른 것을 연결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해 아이폰이 라는 기적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C&D Connect and Development 가 갖는 힘이고 스티브 잡스는 이를 재 발명 Reinvent 이라고 설명 하였습니다.

세상에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새로운 관점을 더해 '재창조'하는 것 이며, 스티브 잡스는 creative, 즉 '창조'를 일컬어 '이미 존해 하는 것들을 연결하는 힘이다' 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특정 사실이나 사물을 연결한 후에 그것을 어떤 '관점'에서 재해석할 것 인가이며, '새로운 관점'이 바로 가장 중요 포인트라고 합니다. 여기서 바로 필요한 것이 바로 '해석하는 힘' 이라고 합니다.

Connecting the Dots

스티브 잡스의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식 축하 연설에서 여러 주제로 얘기를 하였고, 그 중에서 저자 박용후 대표님은 Connecting the Dots 에서 신선한 충격과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이 부분이 큰 울림을 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리드대하교 시절에 타이포(서체,캘리그래피)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매킨토시의 아름다운 서체는 볼 수 없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과거의 어떤 사건이 현재에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보게 된다고 합니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간에, 과거의 행동이나 사건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 결과를 현재 시점에서 만난 다는 것 입니다.

즉 현재의 것은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스티브 잡스는 바로 이 점을 주지 시킨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단순한 현재가 아니라, 현재는 우리의 미래에 너무나도 연관이 깊고 의미가 깊으며, 그에 따라서 매우 소중하고 신중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이 저에게도 참 많은 부분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의미 없는 시간이나 하루는 없고 현재의 지금의 점 하나 하나를 어떻게 만들어가고 어떻게 살아가느냐 에 따라서 미래의 점의 모양, 점의 위치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벽에 부딪히면 원점으로 되돌아가라

생각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돌발적인 생각? 아니면 이전에 하지 못했던 생각? 아니라고 합니다.

'기존에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생각' 이 생각의 흐름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고 있던 것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막으며 기존의 생각에 갇혀 지내다 보면 창의성과 목표의식이 흐려질 수 있으며, 기존의 관념 안에 갇히는 것, 그것을 우리는 '고정관념' 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고정관념이 생각의 흐름을 방해 할 경우, 우리는 모든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봐야 하며, 한마디로 말해 내려놓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사용하였던 관점이 아니라 전혀 다른 시각으로 다시 시작 할 필요가 있을 때가 있으며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상대적 의미의 '내려놓음' 이라고 설명 하고 있습니다.

저도 계속 마음에 담고 있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언 러닝(unlearning) 기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언 러닝(unlearning)은 러닝(Learning)에 부정하는 의미이며 학습 또는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이나 생각, 행동방식을 의도적으로 잊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존의 지식이나 생각을 버림으로써 새로운 지식과 생각, 학습을 하기 위한 방향성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점을 바꾸면 '산타클로스'가 보인다

복잡함을 품은 단순함

선풍기는 우리 곁에 쉽게 볼 수 있고 집에서도 한두 대는 꼭 있는 물건입니다.

빠르게 돌아가는 선풍기 날개에 어린아이들이 실수나 장난으로 손가락을 넣어 다치는 경우가 간혹 있어서 선풍기에는 모기장같이 생긴 선풍기 커버를 씌워서 사용하곤 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사람의 손이 닿으면 자동으로 일시정지 하는 기능을 가진 선풍기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또는 선풍기의 날개의 개수에 따라서 바람의 세기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날개의 수나, 청소를 원할 하게 하기 위해서 분리와 결합의 편리성 등으로 개선 개발되어 왔습니다.

이런 것에 열중하고 있을 때, 영국 출신의 디자이너 제임스 다이슨이 설립한 다이슨에서는 특이한 선풍기를 출시하게 되었고, 그것은 바로 날개 없는 선풍기였습니다.

선풍기라면 늘 그런 모양이어야 하고 서너 개의 날개가 힘차게 돌아가는 선풍기를 늘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이슨 선풍기는 몸체 위에 동그란 고리 모양의 원만 있는데도 불구하고, 날개 달린 선풍기 부럽지 않은 바람이 나왔습니다.

안전하기도 하고 날개가 없기 때문에 기존의 선풍기에 비해서 청소도 매우 간편했죠

선풍기에 관한 기존의 모든 관념을 깨 버린 것입니다. 날개 없는 선풍기가 출시되면서 손가락이 날개 끝에 걸려 다치지 않을까 하는 염려와 방지 이를 방지하기 위한 여러 노력이 한순간에 필요 없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동감'은 '공감'이 되고 '공감'은 '결'이 된다

소셜미디어는 내 이야기를 하는 공간이며, 내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러나 소셜미디어는 말하기(Speaking)의 도구가 아니라 읽기(Reading)의 도구 라고 책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을 계속적으로 읽으면 우리는 사람들의 생각의 결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생각을 읽고, 읽고, 또 읽어야 하며, 읽으라는 말을 반복해서 표현한 이유는 자료 또는 관점을 이해하고 그와 관련된 콘텐츠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많이 읽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읽고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 한 후에 자신의 의견 제시나 결론을 내려야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아홉 번을 듣거나 읽으면 아홉 번을 말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며, 심지어 한 번 읽고 서너 번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책에서는 "명심하라 많이 말한다고 많은 사람이 동감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라고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읽는 미디어로서의 소셜미디어 안에서 또는 사회안에서 "지지를 얻으라" 라는 목적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동감을 얻어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동감'이 많이 모이면 그것은 '공감'이 되고, '공감'은 하나의 흐름이며 생각의 '결' 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말에 동감하거나 공감하는 사람들에 대해 마음으로부터의 지지를 보내게 된다고 하며, 나도 그 사람을 지지하고 그 사람도 나를 지지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읽고, 또 읽고, 또 읽어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의 결을 파악 한 후에 말하라 그러면 사람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산타클로스'를 만들어라

자신만의 산타클로스를 만들라는 것은 위기의 순간에 바로 그 위기가 또 다른 기회가 되도록 하는 관점의 전환을 만들어내라 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관점을 전환하면 보이지 않던 가치가 보이게 되고, 극복하는 힘이 생긴다고 성공한 사람들은 말한다고 합니다.

절대로 안 된다고 말하지 말라!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님이 생전에 측근들에게 가장 많이 한 말 가운데 하나가 "된다고 해도 될까 말까 한 일을 안된다고 하면 무조건 안되는 거지, 해봤어? 해보기는 했어?" 라고 합니다.

미리 포기하지 말라 라는 뜻일 것이며 위기의 순간 번뜩이듯 내 앞에 나타나나는 것이 바로 기회의 문일 수 있다고 합니다.

1991년 9월, 사과 수확을 앞둔 아오모리현에 태풍이 불어 닥쳐서 전체 사과의 90% 정도가 땅에 떨어진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땅에 떨어져 팔 수 없는 사과에 망연자실해 있을 때, 한 청년이 아이디어를 내었다고 합니다, 그는 '거센 비바람과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은 행운의 사과' 로 자신들의 남은 10%의 사과에 대한 관점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학입시철이 다가오고 그는 '합격 사과' 라는 이름을 붙여서 평상시에 10배 가격으로 사과를 팔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고 매달려 있는 사과들은 가치를 인정받아 순식간에 팔려 나갔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산타클로스가 준 선물이자 '관점의 전환' 이 가진 놀라운 힘일 것입니다.

 


"관점을 디자인 하라" 책은 여러가지로 저의 생각과 질문에 대한 정의나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관념, 관점 등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새로운 생각을 갖게 하고 더욱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한 계기가 된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관점에 대한 바꾸는 것 그리고 평소에는 보이지 않았고, 느껴지지 않고 알 수 없었던 것들이 관점을 달리 했을 때 알 수 있다는 사실 등, 관점에 대해서 다양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질문을 달리 하고자 한다는 것, 달리 한다는 것은 관점을 바꾸는 것이라고 계속해서 책에서도 설명하고 있고 또 다른 예시로

당신은 이 책을 읽는 시간과 무엇을 바꾸었는가? 라는 질문의 내용이 있습니다.

시간과 건강을 바꾸는 사람, 시간과 지식을 바꾸는 사람, 시간과 경험을 바꾸는 사람, 시간과 관계를 바꾸는 사람...

무언가를 시간과 잘 바꿀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한다 라고 합니다. "시간을 어떻게 보냈나?" 라고 질문하지 말라고도 합니다.

"나는 시간과 무엇을 바꿨나?" 라고 질문을 하라고 합니다. 똑같은 질문도 일도 바꾸면(관점을) 전혀 다른 것이 보이기 시작 한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조향사(향수 개발자) 크리스토프 로다미엘 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평범한 정의를 가차 없이 버렸다고 합니다.

"당신은 뭐하는 사람 입니까?" 라는 질문에 그는 "나는 공간에 부유하는 공기 입자에 감정을 입혀 재조각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정의를 바꾸면 이처럼 생각이 바뀌게 된다고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관습적 정의를 버려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예시처럼 관점을 어떻게 바꾸고 바라보고 하느냐 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는 많은 부분에 대해서 인사이트도 배울 점도 많고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요

그 중 특히 많이 공감도 되고 생각이 같았던 부분은 긍정의 힘 또는 긍정적인 생각의 중요성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주)우아한형제들 본사 내부에 새겨진 박용후의 작은 생각 하나]

저 역시도 긍정의 힘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과 시선으로 살아가고자 하고 있습니다. 박용후 대표님은 여러 강연이나 세미나 등에서도 긍정적인 사고와 생각에 대해서 여러 번 강조도 하셨고요

할 수 있다, 된다, 하면 된다 그리고 될 것이다. 그리고 밝은 미래, 긍정적인 방향성 등을 생각 합니다. 정주영 회장님 말씀처럼 된다고 생각해도 될지 말지 알 수 없는데, 해보지 않고 안될 것 같다 라고 하는 마인드 보다는 할 수 있다, 될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인드를 가지고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용후 대표님이 강연 때 해 주셨던 내용 중에 아직도 인상 깊었던 부분이 배달의 민족 김봉진 의장님이 예전에 페이스북에서 작성했던 짧은 글을 보여주셨는데요 그 내용은 간단하게 이러하였습니다.

세상에는 부정적이거나 안될 것이다 라는 등을 말하는 사람들이 무언가 분석가나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세상을 바꿨던 것은 할 수 있다 라는 긍정의 생각으로 시도를 하였던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었다.
안된다고 하는 사람 중에 세상을 바꾼 사람이 있었는가? 세상은 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바꾸었다.

해당 스크린샷을 찾을 수가 없어서 정확한 내용은 아니고 전반적인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이번 책 "관점을 디자인 하라" 는 이처럼 관점과 생각, 질문 등에 대해서 여러가지 내용으로 생각의 전환이 될 수 있는 내용이 많이 담겨 있는 책이었다고 생각하고, 책에서의 내용처럼 다양한 책을 앞으로 더 많이 읽음으로써 생각의 넓이와 관점의 다양화의 필요함을 느끼게 된 또 다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해당 리뷰는 책을 직접 구매 후 읽고 난 소감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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