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d on 7월 21, 2023 by Jade(정현호)
유난한 도전
- 경계를 부수는 사람들, 토스팀 이야기
서적 정보
출판사 : 북스톤
저자명 : 정경화
출간일 : 2022년 11월 13일
ISBN13 : 9791191211863
ISBN10 : 119121186X
작년 말 부터 해서 길지 않게 다녔던
당근마켓을 시작으로 지금의 핀다 까지
계속 스타트업을 다니고 있다보니,
스타트업 문화에 많은 관심은 갖게 되었어요
그래서 최근에는 스타트업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는
EO 이오 나 테헤란벨리 과 같은 유튜브 채널을
자주 보곤 합니다.
예전에 관심을 갖지않았던
또는 몰랐던 스타트업의 문화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갖게되고
여러 스타트업 회사의 문화나 시작하게 된 계기,
성장 스토리 등을 여러 채널을 통해서 찾아보곤 합니다.
그러던 중 어느 순간 엇! 하고
링크드인의 스크롤을 멈추게 되었는데요
그건 바로 토스에서 토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 나온다는 소식 이었습니다.
토스는 다양한 여러 사업을 하고 있고
아주 빠르고 성장하고 있고
그리고 사용자의 만족감도 좋다보니
예전에 익명 커뮤니티 등에서
우스갯소리로 토스 치킨도 이제 나오지 않을까?
라고 했던것이 기억될 만큼
여러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것은 알고 있는데요
(VCNC 인수도)
책을 발간 했다는 것은 예상 밖? 생각할 수 없는? 소식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지인이나 후배들에게도 말하니
처음에는 다들 "토스에서 책을 낸다고요?!🤷♂️" 반응 이었죠
그래서 회사 CTO 님에게도 말씀드리니 그렇지 않아도
지인에게 책을 먼저 선물 받아 봤다고 해서
저도 매우 궁금하던 차에 같이 스터디하는
토스 지인분께서 흔쾌히 책을 선물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토스팀 정희님 감사해요🙇🏻♂️]
최근에 자주 보는 예능중에서 최강야구 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보고 있습니다.
(예능이 점점 다큐로...)
승율 7할 아래로 떨어지면
프로그램이 폐지가 되게 되죠
여러 재미 요소 중에서
예능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이
승률 7할 아래로 떨어져서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갈수록 팀웍이 단단해지고,
운동을 오래 쉰 선수분들의 기량과
투지가 다시 올라오는, 즉 성장하는 스토리..
말 그대로 성장 스토리에 대한 부분이
가장 재미있는 점이라고
생각 하고 즐겨 보고 있습니다.
토스책, "유난한 도전" 은 계속되는 토스팀의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승권 대표님이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해서
초기~중기 토스의 성장과 함께한 초기 멤버와
만나고 시작하면서 계속된 실패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지금의 핀다도 그렇고 당근마켓에서도,
토스나 다른 스타트업의 경우도
성장 스토리를 들을 때 특히 처음 부분,
창업을 시작하고 아이템 찾고,
BM 을 고민하는 이런 과정에
특히 저는 관심을 갖고 듣는 편 입니다.
왜냐면 누구나 "나도 창업 해볼까? 사업 해볼까?"
등을 얘기하고
저도 "나도 창업 해볼까?" 라고 종종 생각하지만
사실 자금이나 아이템 등의 이유로(또는 핑계로) 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떤 계기로 어떤 용기로 또는
어떻게 아이템을 찾고(찾아내고) 시작하게 되었을까 하는
첫 단추가 지금의 고민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가장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새벽에 예정된 작업을 마무리 하고
잠이 오지 않아서 지금 부터 조금 씩 봐볼까?
하다가 날을 샐뻔해서 멈추고
그 다음날 해서 다 읽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자바 기술서적이나 개발 문화 관련 된
서적을 읽다가 오랜만에 일반 서적을 읽어서
그런 부분도 있는 것 같고
아무튼 책 자체가 계속 쭉 읽기 좋게
구성이 잘되어있다고 생각 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책이 재미있었습니다~
재미나 흥미도 있지만 이 책을 통해서
간접적인 내용으로라도
인사이트를 얻을수 있는 내용도 많이 있었습니다.
세상 누구도 원하지 않는
책의 초반 해당 섹션에서는 토스의 유명한 8번 실패에
대한 내용이 나오게 되고
토스의 제 1원칙을 찾게되는 과정이 나오게 됩니다.
무언가 제품이나 상품을 만들 때
당연히 좋고, 뛰어나고, 편리하고 , 재미있고
등의 장점이 있게 만들려고 하고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의 수로 결과는
우리의 예상과 다른 경우를
우리는 많이 보기도 하고
직간접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사용하는 유저, 구매하는 고객이 만족 하느냐
또는 필요로 하느냐 와 같은 기본 요건이
부족한 경우도 많습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으로 어떠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직접 사장님의 입장으로
포스기계도 설치해보고
직접 정산도 해보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이와 같이 고객 또는 사용자(유저)의 입장이 아닌
제품을 만드는 입장에서의
"이건 좋은 거야 만족할 거야"
라는 가설이 많은 경우로
실패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승건 대표님도
어느 순간 사람들에게 이 서비스가 "옳다" 라고
주장을 하고 있었다 라고 느끼게 되면서
실패를 인정하게 되게 됩니다.
상인은 자기가 파는 물건의 품질과 그것을 생산하는 수단을 철저히 이해하고, 물건을 완벽한 상태로 생산하거나 획득하여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가장 싼 가격으로 분배 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정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 존 러스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이승건 대표님은 위의 문구 내용을
이애하고 납득하면서 연이은 실패의 이유를
비로소 명백히 알게 되면서
토스의 제1원칙이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객중심주의"
유니콘이 되다
2018년도초 7000억원의 기업가치에
서 2018년말 기업가치 1조원을
넘으면서 토스는 유니콘이 되는
스토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스타트업을 시작하면서 목표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중간 정도의 목표는
유니콘 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핀다 입사하여
자기소개의 입사 이유에 대해서
"유니콘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어서"
라고 써두기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스타트업건 일반 기업이건 기업가치 1조 평가라는것은
사실 쉬운일이 아닌 거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상장기업이 기업가치 1조라는것은
매우 어렵다라는 의미로
유니콘 이라고 표현을 하는 것이고요
책에서 반가운 내용이 나온 부분이
"일사전속주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라는 내용이 나오게 되는데요.
이때를 계기로 핀다도
비교대출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는 변곡점인
주요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어서
관심이 있게 본것 같습니다.
시리즈 D~E 정도 되면 보통 유니콘 반열에 들어갈 수
있을정도로 기업가치가 되게 되며,
해당 섹션 에서는 7000억원의 기업가치에서
유니콘으로 가기 위해서
토스의 가치를 설명하고 투자를 받는 과정에서
대한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책에서도 중간에 나오는 내용으로 어느정도
시리즈 또는 기업가치가 되고 나서 부터는
실리콘밸리나 외국의 VC 를 통해서
투자를 받게 된 내용으로
이어지는 외국계 VC 를 통해서 투자를 받게 됩니다.
야수성을 되찾다
이 섹션에서는
어떻게 저런 결정을 할 수 있지?
또는 가능한가?
라고 생각 했던 부분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요
토스뱅크와 토스증권을 시작하게
되는 부분의 스토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이때가 아마도 핀테크 스타트업에서
금융플렛폼으로 변화하는 시기라고 생각 됩니다.
토스뱅크와 토스증권을 법인 설립이나
서비스를 같이 준비한다 라는 것이 가능한가?
그전에 은행을 한다, 증권을 한다
그것도 인수가 아닌 새롭게 만든다 라는것은
라이선스 취득 또는 법적인 인가를 받고 하는 것부터
IT시스템은 처음부터 만들어야하는 부분으로
비지니스 도메인 특성상 매우 큰 서비스의 시작인데
그것을 동시에 진행을 하고
스타트업이 은행과 증권사를 시작하는
놀라운 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드는 느낌인
시즌제 드라마가 생각 되었습니다.
다음이 준비되어 있고 준비하는 드라마 처럼
다음을 위한
시즌 1 또는 페이즈 1(Phase 1)을 종료 하면서
정리하는 토스의
시즌 1 회고록 이라고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
또 다시 스타트업씬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성장, 건강하게 그러면서 빠르게 ,
고객지향적 ,고객최우선 과 같은 부분을
다시 한번 더 상기 시키게 되는 계기가 된 것같고,
저도 조직과 팀의 빠른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다시 또 샘솟게 만들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해당 리뷰는 책을 선물 받아 읽고 난 소감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참고) 비바리퍼블리카는 라틴어로 "공화국 만세" 를 의미합니다.
Principal DBA(MySQL, AWS Aurora, Oracle)
핀테크 서비스인 핀다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어요(at find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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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base 외에도 NoSQL , Linux , Python, Cloud, Http/PHP CGI 등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purityboy83@gmail.com / admin@hoing.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