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d on 1월 3, 2024 by Jade(정현호)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서적 정보
원제 : The Autobiography of Benjamin Franklin
출판사 : 현대지성
저자명 : 벤자민 프랭클린
역자명 : 강주헌
출간일 : 2022년 08월 01일
ISBN13 : 9791139706697
ISBN10 : 1139706691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해볼 책은 "벤자민 프랭클린 자서전" 입니다.
미국의 정치인. 일명 건국의 아버지들(The Founding Fathers) 중 한 명으로 인쇄공으로 시작해 외교관, 과학자, 발명가, 언론인, 사회 활동가, 정치철학자, 사업가, 독립운동가 등을 경험하였으며 비록 대통령은 아니었지만, 미국에서 지금도 대통령급 이상으로 인지도 있는 인물이며 미국 100달러에 도안으로 채택된 인물입니다. (참조: 나무위키)
"벤자민 프랭클린 자서전" 은 사후에야 출간되었습니다. 첫판본은 파리에서 프랑스어로 "벤저민 프랭크린의 개인적인 삶에 대한 회고" 라는 제목으로 1791년에 발간되었으나 일부 내용만 들어있었습니다. 법률가이자 역사학자였던 존 비글로는 프랑스에서 프랭클린이 직접 쓴 필사본을 우여곡절 끝에 입수해 최초로 내용 전체가 포함된 자서전이 1868년 출간되었습니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1706년 미국 보스턴에서 청교도 부모에게서 태어났습니다. 가난한 이민자 가정에서 자라 정규 학교 교육은 초등학교 2학년이 전부였으나, 10세부터 아버지의 양초 제조업을 돕기 시작하여 12세에 형 제임스의 도제로 인쇄업에 입문한 뒤, 17세인 1723년 독립적인 삶을 꿈꾸며 필라델피아로 떠났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21세에 본격적으로 인쇄업을 시작하고, 23세부터 신문사 발행인으로 성공하며 상당한 부를 축적했습니다. 인쇄업자로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으며, 독학으로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라틴어 등을 읽혀 스스로 지성을 넓힌 인물입니다.
그 후로는 사회 발전에 눈을 돌려서 43세에는 훗날 필라델피아 대학교가 되는 교육 기관을 설립을 주도하고 초대 교장까지도 지냈습니다. 또 회원제 도서관(25세), 필라델피아 최초의 소방서 설립(30세) 등에 관여하며 시민운동가로도 많은 활약하였습니다. 과학자로서는 프랭클린 난로를 발명했고(36세), 번개와 전기와 같은 성질을 띤다는 것을 실험으로 입증함으로써 피뢰침을 발명하기도 하였습니다. (46세)
이러한 벤저민 프랭클린의 자서전은 다음과 같이 3부로 되어있습니다.
- 윌리엄 프랭클린에게 - 1771년 트와이퍼드, 세인트애서프 감독관에서
- 내 삶에 관한 이야기 - 1784년 파시에서 다시 시작하다
- 집에서 계속 쓰다 - 1788년 8월
벤저민 프랭클린이 대통령은 아니지만 미국에서는 지금도 대통령급 이상으로 인지도 있는 인물로 미국 100달러에 도안의 인물만으로도 많은 것을 설명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인지도가 있는 만큼 여러 많은 명언으로도 유명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책에서도 다양한 명언이나 좋은 귀감이 될 만한 많은 내용의 이야기가 서술 되어있습니다.
자서전이 3부로 나눠서 구성 되어있어서 각 챕터 별로 기술된 이야기를 요약해보고, 기억에 남고 좋았던 명언이나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부 윌리엄 프랭클린에게
벤저민 프랭클린이 아들 윌리엄에게 보낸 편지 형식으로 쓰여 있습니다. 그때 당시 65세이던 프랭클린은 할아버지, 삼촌들, 아버지와 어머니 등과 관련된 일화를 전해주는 것으로 자서전은 시작합니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어린 시절 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지만, 아버지의 독단적인 판단에 따라 열 살 때 정규 교육을 끝내고 형인 제임스의 도제로 들어가 인쇄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형제 간에는 다툼이 잦아졌고 벤저민 프랭클린은 형의 그늘에서 벗어날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하고 형인 제임스의 입김 때문에 보스턴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없게 되자 뉴욕을 거쳐 필라델피아로 이주를 하였습니다.
필라델피아로 이주하여 인쇄소 사업을 시작하는 내용, 데보라 리드양과 결혼하는 내용, 지인들과 상호 발전을 클럽인 준토(Junto)을 결성하게 되며 그리고 공공 서비스인 회원제 대출 도서관 설립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 겸손하게
겸손하게 내 의견을 피력하는 습관만은 계속 유지했다.
이를테면 반박해야 할 일이 있을 때나 주제에 대해 언급할 때는 '분명히', '의심할 여지없이' 등 의견에 독단적인 느낌을 주는 단어는 절대 사용하지 않았고
• 에둘러 말하는 습관
"그것은 이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이러한 것으로 이해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게는 이러저러하게 보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여차여차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그게 이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게 아니라면 그것은 이렇습니다" 라는 식으로 에둘러 말하는 습관을 들였다.
• 이러한 습관
이러한 습관은 내 의견을 상대에게 관찰하려 하거나, 내가 추진하려는 계획으로 사람들을 설득할 때 큰 도움이 되었다.
... 설득해야 할 때, 선하고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독선적이고 거만하게 행동하여 자신이 행하려는 선행의 힘을 약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런 행동은 늘 혐오감을 유발하고 반발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 알렉산더 포프(Alexander Pope)의 지적
사람을 가르칠 때는 가르치지 않는 것처럼 하고,
모르는 것은 그들이 깜빡 잊은 것처럼 여기게 하라
확실하더라도 얌전하고 조심스레 말하라
• 무례한 말
무례한 말에는 어떠한 변명도 허용되지 않는다.
겸양의 부족은 양식의 부족이기 때문이다.
• 평생 지키기로
나는 인간 사이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진실함' 과 '성실함', '청렴함' 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그렇게 얻은 신조와 도덕관에 대해 글로 써두었고 평생 지키기로 마음먹었다.
• 근면, 검소
상인으로서 평판과 신용을 얻을 목적도 있었지만, 실제로 근면하고 검소하게 지냈고 겉으로도 그렇게 보이려 애썼다.
그래서 소박하게 옷을 입고 지냈고 한가하게 빈둥대는 곳에는 얼씬조차 하지 않았다.
낚시와 사냥도 즐기지 않았다.
간혹 일하지 않을 때면 책을 읽는 게 유일한 소일거리였다.
2부 내 삶에 관한 이야기
벤저민 프랭클린이 1780년대 초 파리에서 지낼 때 받은 두 통의 편지로 2부가 시작합니다.
두 사람 모두 벤저민 프랭클린에게 자서전 집필을 계속하라고 독려하는 편지입니다. 그래서 파리 외곽에 있는 파시에서 벤저민 프랭클린은 1784년 자서전 2부를 쓰기 시작하며 공립 도서관 설립 계획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뉴욕과 필라델피아의 인쇄소는 문구점과 다를 바 없었으며 종이와 달력, 노래책과 약간의 교과서만 팔았을 뿐이며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영국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책을 사다 달라고 부탁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준토(Junto) 클럽 회원들도 각자 보유한 책은 그다지 많지 않았으며, 벤저민 프랭클린은 회원들이 모일 만한 장소를 하나 빌려서 모든 회원이 각자의 책을 가져와 그 방에 보관하자고 제안하였다고 합니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이러한 작은 도서관의 이점을 파악하고 책에서 얻은 이익을 더 많은 공유할 수 있도록 회원제 공공 도서관을 만들자고 제안하면서 공공 도서관 설립에 대한 내용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벤저민 프랭클린은 "도덕적으로 완벽해지겠다는, 대담하면서도 몹시 어려운 계획"에 관해 언급하며 반드시 필요하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도덕적 가치를 13가지 덕목을 정리하게 됩니다.
13가지 덕목과 명칭과 그에 더해진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절제: 배부르도록 먹지 말고, 취하도록 마시지 마라.
- 침묵: 다른 사람이나 자신에게 유익하다고 생각되지 않은 것은 말하지 마라. 쓸데없는 대화를 멀리하라.
- 질서: 모든 것을 제자리에 두도록 하라. 모든 일을 부문별로 나누고 시간을 정해두고 하라
- 결단: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반드시 하겠다고 결심하라. 결심한 것은 반드시 실행하라.
- 절약: 다른 사람이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 외에는 돈을 쓰지 마라.
- 근면: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마라. 유익한 일은 하는 데 시간을 쓰고 불필요한 행동은 멀리하라.
- 성실: 다른 사람에게 상처는 주는 속임수를 쓰지 마라. 선의를 가지고 공정하게 생각하라. 말과 행동이 하나가 되도록 하라.
- 정의: 다른 사람을 부당하게 대하여 손해를 입히거나 이익을 가로채지 마라.
- 중용: 극단을 피하라. 상대가 욕을 먹어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가 앙심을 품을 정도로 행동하지는 마라
- 청결: 몸과 옷과 주거지 등 어느 것이든 불결한 것을 용납하지 마라.
- 평정: 사소한 것 혹은 우연히 발생하거나 피할 수 없는 사고에 흔들리지 마라.
- 순결: 건강이나 후손 때문이 아니라면 성관계를 최소화하라. 몸이 둔해지고 약해질 때까지 자신과 상대의 평화로운 마음이나 평판을 해칠 지경까지 관계를 갖지 마라.
- 겸손: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받으라.
벤저민 프랭클린의 목적은 이 모든 덕목을 '습관화' 하는 것이었습니다.
• 작은 습관
내가 일흔아홉에 이르기까지 항상 행복한 삶을 살았던 이유가 이 작은 습관 덕분이었다는 것을(물론 하나님의 축복 덕분이지만) 내 후손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 '절제'한 덕분에 나는 오래전부터 건강하게 살았지만 지금도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
또 '근면' 과 '절약' 이란 덕목을 습관화한 덕분에 젊었을 때부터 어려운 상황을 만나도 상대적으로 쉽게 이겨내고 재산도 모았다.
• 청렴과 진실성
여기에서 이야기하고 역설하려고 하는 말은 간단하다.
...하늘 나라에서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도 행복해지고 싶다면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게 더 낫다는 뜻이다.
...자기 일을 정직하게 관리해줄 수단이 필요하지만, 그런 수단을 갖춘 지배자는 극히 드물다.
이런 이유에서 나는 가난한 사람에게 청렴과 진실성이야말로 성공을 보장해주는 수단이라는 걸 젊은이들에게 알려주려고 노력해왔다.
• 겸손
이 덕목(겸손)을 실제로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고 자랑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겉으로는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반대할 때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삼가고, 내 의견을 독선적으로 내세우지 않는 것을 규칙으로 삼았다.
...'확실히', '의심할 여지없이' 등과 같이 확정적인 뜻이 담긴 표현과 단어 사용을 피했고, 대신에 '내 생각에는', '내가 이해하기로는', '내가 보기에는' 등과 같이 완곡어법을 사용하고자 애썼다.
...차츰 몸에 배어 편안하게 느껴졌고, 결국에는 습관이 되었다. 따라서 지난 50년 동안 누구도 내 입에서 독단적인 표현이 흘러나오는 걸 들은 적이 없었을 것이다.
3부 집에서 계속 쓰다
3부는 1788년 8월 벤저민 프랭클린이 필라델피아로 돌아와서 자서전을 다시 시작하려 하지만 독립전쟁 중에 많은 자료가 사라졌음을 아쉬워하는 마음으로 내용이 시작합니다.
이제 집에서 글을 쓰려고 한다. 그러나 내가 기록해둔 자료는 기대했던 것만큼 도움이 되지 못했다. 많은 자료가 전쟁 중에 사라졌기 때문이다.
1부가 끝난 시점으로 돌아가 1732년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 을 처음 발행해 성공을 거둔 과정을 회상합니다.
1723년 나는 '리처드 손더스' 라는 이름으로 달력을 처음 발행했다. 그 달력은 약 25년간 꾸준히 발행되었고, 주로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 이라고 불렸다.
이즈음 프랭클린은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 등 외국어를 공부하고 형 제임스와 화해합니다. 하지만 형 제임스는 하루가 다르게 건강이 나빠지고 있었으며 자신이 죽으면 당시 열 살이던 아들을 집으로 데리고 가 인쇄 기술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형과의 약속을 지키면서 조카를 맡아 학교에 보내고 뒷바라지하며 인쇄 기술을 가르치게 됩니다.
1736년에는 의회 서기직을 받아들이며 처음으로 정계에 진출하고 이듬해인 1737년에 필라델피아 우체국 관리자가 되었으며 그에 따라 신문을 위한 기사를 얻고 구독자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광고 수요가 증가한 덕분에 상당한 수입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그후 프랑스와의 전쟁을 앞두고 여러 식민지를 대신해 인디언들과의 협상 대표로 선출되었으며 벤저민 프랭클린은 식민지 연방을 제안하며, 방위를 위한 민병대를 조직하며, 젊은이를 가르칠 고등교육 기관이 필요성을 느껴 대학 설립을 추진합니다.
1752년에 벤저민 프랭클린은 유명한 실험인 '연 실험'을 하였고 번개와 전기의 성질이 같다는 논문을 쓰게 됩니다.
구름에서 번개를 끌어내는 실험을 달리바르 씨와 드로르 씨가 마레에서 시도해 성공한 덕분에 벤저민 프랭클린의 책은 갑작스럽게 유명해졌으며 다음해인 1753년 영국 왕립학회(Royal Society) 회원으로 선정되었고, 코드프리 메달을 받게 됩니다.
(결국 이 실험의 결과는 실용적인 면의 재현으로 피뢰침이 발명되었습니다.)
• 또다시 친절을 베풀 가능성이 크다
그거 나에게 아주 정중하게 말을 걸어왔다. 그 뒤로 그는 모든 일에서 나를 기꺼이 도와주려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 사례는 내가 오래전에 배운 "네가 도움을 준 사람보다, 너에게 한 번이라도 친절을 베푼 사람이 너에게 또다시 친절을 베풀 가능성이 크다" 라는 격언이 맞는 다는 걸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였다.
...적대적인 관계를 지속하며 앙심을 품고 보복을 꿈꾸는 것보다 그 관계를 신중하게 재정립하는 게 훨씬 더 이익임을 보여준 사례이기도 하다.
• 논쟁과 말싸움
"가능하면 논쟁을 피하겠다고 약속하겠네" 그가 논쟁하는 걸 좋아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그러나 내 생각에 그런 습관은 결코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이렇게 반박하고 논박하며 말싸움을 즐기는 사람들은 대체로 일도 잘 풀리지 않는 편이다.
간혹 승리를 거두더라도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좋은 감정은 얻지 못한다.
• 자만감과 상대의 존중과 배려
브래독 장군은 용감한 사람이었다. ... 그러나 자신감이 지나쳤고 정규군의 역량을 너무 높이 평가했으며, 미국인과 인디언으로 구성된 군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우리의 인디언 통역인 조지 크로건은 백여명의 인디언을 데리고 장군 진영에 합류했다.
장군이 그들을 안내인이나 정찰병 등으로 활용했다면, 또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자상하게 대했더라면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장군은 그들을 무시하고 얕잡아보았다 그리하여 인디언들은 하나둘씩 그의 곁을 떠났다.
이 책은 전체 312 페이지로 그렇게 많이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분량으로 부담 없이 읽기 좋게 만들어진 책이라고 생각하고 번역 또한 매끄럽게 잘 번역되어 있어서 읽기도 편하다고 느꼈습니다.
벤저민 프랭클린 13가지 덕목을 통해 그가 살아온 절체와 겸손 등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벤저민 프랭클린 삶의 이야기와 다시 생각해보고 배울 점 많이 있는 많은 명언과 격언을 통해서 이 책 자서전을 읽어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 합니다.
특히 사람 간의 대화나 협업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겸손이라는 덕목이 계속 가지고 있던 저의 가치관을 더 보충하고 더 정리하게 된 내용이라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해당 리뷰는 책을 직접 구매 후 읽고 난 소감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Principal DBA(MySQL, AWS Aurora, Oracle)
핀테크 서비스인 핀다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어요(at find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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