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의 영고성쇠…상서로웠던 출발부터 오라클로 인수되기까지

Last Updated on 4월 29, 2009 by 태랑(정현호)


썬의 영고성쇠..상서로웠던 출발부터 오라클로 인수되기까지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오라클에 74억 달러에 인수된다.

IDG뉴스가 상서로웠던 썬의 창업과 곡절 많았던 20여년의 삶에 대해 조명했다.



1. 상서로웠던 출발=‘SUN’ 은 원래 ‘Stanford University Network’에서 3단어의 첫 문자를 따서 만들어진 이름으로, 스텐포드 대학에서 전자공학 및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밟고 있던 ‘Andy Bechtolsheim’(사진의 오른쪽에서 두 번째 인물)의 창작물이었다.


그는 전자 엔지니어이며 스텐포드 MBA인 Vinod Khosla(왼쪽 첫 번째)와 동업을 시작했다. Khosa는 스텐포드 MBA인 Scott McNealy(오른쪽 첫 번째)를 채용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는 UC버클리 컴퓨터 과학자였으며, 유닉스 BSD를 만드는 것으로 지원한 Bill Joy(왼쪽 두 번째)이 4번째 창업자로 참여한 이후, 1982년 2월에 법인을 설립하게 된다.


Khosla가 썬의 첫 번째 CEO를 맡았고, 2년 뒤인 1984년엔 McNealy가 대표직을 물려받았다.

 

 



2. 피자박스가 아님=썬의 오리지날 워크스테이션은 메인프레임 터미널이 매력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이 제품은 모토롤라 68000 CPU, 1MB 메모리, 백만 픽셀 그래픽 디스플레이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3.네트워크는 컴퓨터= 대중적인 믿음과는 달리 “네트워크는 컴퓨터”란 슬로건은 Scoott McNealy가 아닌 썬의 5번째 동참자인 John Gage에 의해 1984년에 만들어졌다.

 

Bill Joy의 UC 버클리 동문이었던 Gage는 원래 수학교사였지만, 컴퓨터에 매료돼 썬에 합류했다. 그의 모토는 오늘날의 클라우드 컴퓨팅을 예견한 것이기도 했다.


썬은 이후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했지만, 이 슬로건은 지금까지도 썬을 이끌고 있는 단일한 원칙이 되고 있다.

 

 

 



4. RISC를 상업화한 Sparc=썬의 Sparc는 RISC 기술을 성공적으로 상업화시킨 사례였다. RISC(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ing)는 1980년대 UC버클리를 중심으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다.

 

썬의 Sparc(a derivation of "scalable processor architecture")은 워크스테이션 CPU 속에 RISC를 상업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썬의 Sparc을 위한 첫 번째 명세서는 1986년 공개됐다. 그러나 Sparc CPU를 탑재한 썬의 워크스테이션 제품은 1989년에나 시장에 선보였다.

 

Sparc은 후지쯔, LSI로직 등의 벤더들이 스팍 기술에 근거해 스팍 프로세스를 만들 수 있도록 명세서(open specification)를 공개하고 있다. 

 

 

 



5. 솔라리스의 등장=썬의 오리지널 보도자료는 솔라리스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콤팩트 디스크 볼륨 위에서 운영이 가능하도록, 산업계에서 첫 번째로 압축(shrink-wrapped) 분산 컴퓨팅 환경을 실현했다.”


AT&T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솔라리스는 BSD, System V,Xenix 등 3개의 가장 유명했던 유닉스 배포판을 통합한 것이다.


만들어진 초기엔 스팍은 물론 x86에서도 운영될 것을 기대했지만, 현재는 썬 시스템과 단단히 묶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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