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d on 8월 1, 2022 by Jade(정현호)
이번에는 자유로운, 일정한 형식을 따르지 않고 인생이나 자연 또는 일상 생활에서의 느낌이나 체험을 생각나는 대로 쓰는 에세이 형태로 자유롭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힘든 시기에 우연히 보게 된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라는 드라마의 후기 의 에세이를 간단하게 써보려고 합니다.
드라마는 2017년 tvN 으로 방영된 드라마로 포스팅 작성 시점에서 4년이 넘은 작품 으로 이민기, 정소민, 박병은, 이솜, 김가은, 김민석 배우님들이 연기 했던 작품 입니다.
취미가 OTT 이고 그중에서 넷플릭스를 항상 자주 보는데 넷플릭스의 추천 알고리즘에 의해서 얼마전에 우연히 보게 된 작품 입니다.
남녀간의 사랑의 이야기이외 사람간의 관계성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 드라마 입니다.
드라마 상에서 주인공들이 말하는 대사 그리고 인용된 시 문구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간단한 줄거리로는 주인공 윤지호(정소민)은 드라마 보조작가로 남동생과 같이 살던 중에 남동생이 결혼을 하게 되면서 나와서 살아야 하는 상황에서 집이 없었고, 남자 주인공인 남세희(이민기)는 스타트업 IT 회사의 직원으로 바쁜 업무로 집에 거주하는 시간 보다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이 더 많은, 대출이 많이 받아서 집을 구입한 하우스 푸어로 매달 많은 이자와 원금을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여자주인공 윤지호는 보증금이 적은 집이 필요 하였고, 남세희는 키우는 고양이를 케어 하고 집안일과 월세를 줄수 있는 하우스메이트로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사랑이 없는, 집 그리고 주거 공간이라는 공통 목적에 의해 결혼이라는 사회적 제도도 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잔잔한 또는 가슴을 울리는 대사와 나레이션이 매우 좋았다고 생각 합니다.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차분하게 생각을 담담하게 생각하는 것, 마음속의 이야기를 주인공들은 하게 되고 그 대사나 인용한 시의 문장들 참 좋았다고 생각하고 마음에 와닿았던 내용이 많았습니다.
드라마 속에서는 좋은 장면 , 명대사도 많지만, 사람 간의 관계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인용된 책이나 시집의 내용이 너무 좋아서 내용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시집 <섬(시인의 그림이 있는)>
2011년에 광화문 교보문교 글판에도 기재 되었던 글귀 입니다.
정현종 - 방문객
사람이 온다는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드라마에서 배우 정소민님의 나레이션으로 들을 수 있는 시 이며 차분하게 나레이션 중 여기에서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이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도 하고 마음이 와 닿는 부분 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 시 처럼 누군가가 나에게 오고, 나도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것은 많은 어려움도 그리고 두려움도 있을수 있고, 다른 사람을 받아 들이는데 있어서 환대 라는 마음 가짐을 생각해 본지 오래 되었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인생에서 누군가를 만나고 관계를 맺고 이어나간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많은 어려움도 있을수도 그리고 큰 인연이라고 생각이 되고 그 과정을 표현한 시라고 생각 합니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 박준
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났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에서 들어가 살아 남는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마다의 마음에 꽤나 많은 말을 쌓아두고 지낸다. 어떤 말은 두렵고 어떤말은 반갑고 어떤 말은 여전히 아플 것이며 또 어떤 말은 설렘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드라마에서 이민기 배우님의 나레이션으로 들을 수 있는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책의 일부 내용입니다.
누구에게나 어떤 말은 두렵기도, 반갑기도, 아프기도, 설렘이기도 하다는 그 말이 누군가의 마음속에서 들어가서 살아남을 수 있는 그 말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구절로, 이 중요한 말이라는 것이 누군가에게 좋은 의미와 좋은 느낌으로 가슴에서 살아남기를 바랍니다.
사실 보고 나서 몇번을 더 다시 본 작품인데 봐도 봐도 질리지 않고 여운이나 여러 가지 감정을 계속 느끼게 하는 웰메이드 드라마 라고 생각 하고 오래 동안 보고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Principal DBA(MySQL, AWS Aurora, Oracle)
핀테크 서비스인 핀다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어요(at find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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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base 외에도 NoSQL , Linux , Python, Cloud, Http/PHP CGI 등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purityboy83@gmail.com / admin@hoing.io





